2009학년도 히토츠바시대학 본고사 세계사문제.

단순히 저장해놓느니 이렇게 놔두는 게 더 낫겠다 싶어졌다.

사립대 문제는 객관식이라 별로 흥미도 안 가고....

히토츠바시의 3-B는 흥미로운 문제였다.





결국은 얼마나 잘 외웠나를 쓰는 쪽으로 전개되는 답안.

번역에 신경을 썼지 글자 수에는 신경을 안 썼으므로, 자수는 안 맞을 수도 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카구츠치 | 2009/03/05 15:45 | 일본 대학본고사 | 트랙백(1) | 덧글(28)

트랙백 주소 : http://kagutsuchi.egloos.com/tb/132763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한단인의 빈수레 at 2009/03/05 21:06

제목 : 이.. 이게 대학 본고사 논술 문제?
2009학년도 히토츠바시대학 본고사 세계사문제.포스팅 보는 순간 떠오른 생각 저 정도면 교원 임용고시 역사과 2차 논술문제로 내도 손색이 없겠는데?물론 아주 어려운 수준의 문제까지는 아니겠지만 정말 거기에 내도 손색이 없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출제 의도를 대강이나마 알수 있었던 문제는 4문제 중에 3문제 정도.....(물론 출제 의도를 안다고 해서 답을 바로 적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능..) 2번 문제는 무엇을 묻는 것인지 감이 잘 안잡......more

Commented by 愚公 at 2009/03/05 16:12
우측 부분이 짤려서 나옵니다.

문제들이... 지금 풀라고 하면 못풀겠군요... -_-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5 16:23
긴 화면을 채택해서 그런가 봅니다.

대충 쓰라면 쓰겠는데 제대로 쓰기는 좀 난망하더군요. 갑자기 쓰려니.. ㅎㅎ

일본 공립대학에서는 거의 인도와 조선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인도 근대사는 간디 네루 세포이 정도밖에는 ;;
Commented by 한단인 at 2009/03/05 21:10
음..교원 임용고시 역사과 2차 논술문제가 이것보다 수준이 아주 약간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대체 뭔가요? 얘네들은?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5 21:22
이렇게 공부해서 대학을 들어가서 바보가 되어 나오는 건 우리하고 똑같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붉은별 at 2009/03/05 21:28
사실 시험이란, 문제 자체 보다는 그 문제를 푼 학생들의 답안지가 더 중요한 법이죠.
저 문제 보다는 학생들의 답안 내용이 더 궁금해 지는 군요. 학생들의 답안 내용이 그저 그렇다면 저 문제는 별 의미가 없겠죠.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5 21:31
동감입니다.
Commented by 子聞之曰是禮也 at 2009/03/05 21:38
대한민국이 영원히 일본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암울한 예시인가효?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5 21:41
사실 우리도 본고사 도입하고 교수들이 경쟁적으로 어렵게 내려면 저거보다 훨씬 더 ㅈㄹ맞은 문제도 얼마든지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9/03/05 23:50
다른 문제는 몰라도 국사를 잘 배운 한국 고등학생이라면 3-B는 풀겠군요. 하지만 뉴라이트라면?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6 00:11
좌빨의 출제라고 검찰에 접수하러 갈지도 모릅니다.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9/03/06 00:29
출처는 요미우리 심붐?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6 01:03
요미우리 신문이 매년 이맘 때쯤 되면 센터시험과 주요대학 본고사 문제를 게재하죠.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9/03/06 01:16
아아, 이거 왠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근 삼년 간의 센타시험의 역사`정치문제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본고사 문제는 역시 센타랑 틀리더군요. ㅎㅎㅎ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6 07:50
하하, 나츠메님 같이 본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끄적끄적 수준인걸요 뭐. 남의 일이라 그런지 본고사도 재밌더군요 ㅎㅎ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6 04:13
3-A: 인디아 자본가들의 세계경제공황에의 대응은 사실 양면적이었습니다. 일부 인디아의 비백인 자본가들은 공황을 기화로 제국특혜관세를 이용한 경제블럭화를 적극 요구하기도 했지요. 반영운동에의 지지는 그 과정에서 협상력을 배가시키기 위한 정치력의 분산투자로도 볼 수 있는데, 이 문항은 일면적으로만 서술하는 한계를 보여주었군요.

3-B: 만주사변이라는 당시 일본 관변의 용어를 그대로 쓴 건 상당히 문제적이군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6 04:14
카르나티크→카르나타크?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6 04:17
비잔틴→비잔티움이 맞습니다. '비잔틴' 은 영어식 형용사형.

카롤링거→카롤링. '카롤링거' 는 도이치어식 형용사형을 그대로 직역한 것입니다.

로마교황의 관을 내려주어→대관식을 거행하여?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6 07:49
한번에 모아서 :

1. 3-A에 대한 지적은 몰랐던 부분입니다. 사실 인도에 대해서는 백지(....)

2. 통칭 만주사변이라고 하지 않나요? 그러면 정확한 용어는 무엇인가요?

3. 원문은 카-나티크, 찾아보니 카르나타카 라는 지방이 있고, 잘못된 표기로서 카르나티크 도 많이 쓰이는 것 같아 원문에 가깝게 쓴 것입니다.

4. 5. 예전에 배우기로는 비잔틴, 카롤링거로 배웠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게 맞군요. 수정해두겠습니다.

6. 로마교황의 관 : 그런 의미죠. 원문대로 하다보니 조금 어색합니다.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6 08:00
지적 감사드립니다 ^^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7 00:50
인디아 현지 부르주아들의 대공황에의 대응과 관련한 저의 진술은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음을 밝혀둡니다. 다만 개별 자본가들 사이에 대응방식에 차이가 있었고(가령 철강생산에 주력한 타타재벌은 백인 자본들과의 경쟁이 치열했던 황마나 섬유분야의 인디아 현지 자본가들보다 식민지정부에 더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음-철도가 철강의 주공급처인데 그 관찰을 바로 식민지 정부가 담당하여 최대의 구매자였으므로), 현실적 필요와 장래의 불확실성 때문에 인디아국민회의나 무슬림연맹 및 식민지정부 사이에서 양다리걸치기가 꽤 보편적 행동양식으로 나타나고 있었지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7 00:53
모범 예상답안은 그런 점에서 인디아 토착 자본가들이 반제국주의 일변도로 행동한 것처럼만 서술하고 있는데 사실 그건 엄밀히 따지면 절반만 맞는 서술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7 09:03
일제치하의 조선 자본가의 행동양식도 비슷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문제에서는 정치경제적 변화를 묻고 있기 때문에, 협조 양상은 주된 취지가 아니어서 뺀 걸로 선해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7 14:09
어느 정도는 그랬지요. 자본가는 잃을 것들이 많은 사람이니까요.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7 00:52
카츠구치/ 반제국주의를 견지해야 하는 후대의 제3자의 처지에서는 '만주침략' 이라고 해야겠지요. '사변' 이라는 건 원래 근대일본에서 전쟁의 수준은 아닌 무력충돌을 지칭하는 것인데, 우리가 일본 제국 통치자들의 용어를 그대로 써야 할 것도 아닌데다 1931년 이후에 만주 전역에서 저강도 게릴라전이 진행한 걸 보면 이걸 전쟁이 아니라고 단언하기도 힘들지요. 간단히 말하자면 사변이란 당시 일본 당국자들에게는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소란이라는 정도의 의미입니다. 게다가 여기에는 침략의 책임소재도 드러나지 않죠.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07 09:04
그렇군요. 만주침탈이나 침략 정도가 좋겠네요. 그래도 문제 자체는 일본 국내용이고 원문도 만주사변이니 수정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Commented by ghistory at 2009/03/07 14:09
괜찮습니다.
Commented by 9625 at 2009/03/24 22:32
비잔틴이 영어식 표현인건 맞는데

비잔티움BYZANTIVM은 라틴어식 표현인데요...-_-
희랍어로는 비잔티온Βυζάντιον이라고 합니다.
Commented by 카구츠치 at 2009/03/25 00:29
음, 뭐 둘 다 쓸 수 있지 않을까요? 라틴어나 고대 그리스어 다 사용되었다고 알고 있으니....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