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1일
좋아하는 만화가들.
특히, 새로 작품이 나왔다! 고 할 때 꼭 찾아보고 소장할 생각이 있는 작가들.
정리차 적어두는 것이니, 차후 보강할 수도 있다..
순서는 등수가 아니라 생각난대로.
1. 모리 카오루(1978~)
대표작 : 「셜리」「엠마」「막내며느리이야기(乙嫁物語)」
좋은점 : 동인출신이라 그리는 대상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작품에서 느껴진다.
모에니 뭐니 하는 탁한 관점에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리고 싶어하는 것을 섬세하고 포근한 터치로 그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큰 굴곡 없는 스토리를 아름다운 그림체로 그리는 것이 좋다. 다만 위기상황의 부여에 약하거나 그걸 싫어하는 것이 아닌지 아쉽다.
2. 타카하시 루미코(1957~)
인상적이었던 작품 : 「란마 1/2」「메종일각」 인어 연작, 「타카하시 루미코 극장」등 단편집
좋은점 : 소년만화 개그에서 성인대상 만화까지 수준 높은 작품을 그려낸다.
특히 「전무의 개」등 단편집에서는 평범한 중산층의 일상에서 적절한 포인트를 뽑아내서 구성하는 재주가 장난 아니다.
중년 남성의 비애를 다룬 작품 등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란마나 메종일각 초반부에서 보여주는 허무개그나 동작개그(놀랄 때 손 모양 등)도 매우 잘 구사하는 게 놀라울 따름.
3. 키즈키 아키라+사토 난키
인상적이었던 작품 : 전반적으로 좋다. 특히 초기 단편들이 매우 인상적
좋은점 : 부부 작가로 알고 있는데.... 불안한 상태에 놓인 인물의 심리 묘사와 상황 구성에 뛰어나다.
그저그런 해피엔딩은 제시하지 않는, 곱씹어보게 만드는 플롯 구성도 마음에 든다.
4. 니노미야 히카루(1967~)
인상적이었던 작품 : 「나이브(백치여인)」「허니문샐러드」「첫사랑」
좋은점 : 작가 자신의 근무 경험을 살렸다고 하는 사무직 여성의 심리묘사가 대단히 뛰어나다.
즉물적이지 않고, 남녀의 감정선을 생각하면서 쫓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다. 생각의 여지가 많으면서도 산만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자주 등장하는 유형인 무심한 남자주인공이 정말 좋다.
녹아내리는 것 같은 붓놀림으로 구사하는 성애장면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5. 아라카와 히로무(1973~)
인상적이었던 작품 : 「강철의 연금술사」「창천의 박쥐」
좋은점 : 버리는 것 없이 정밀하게 쌓아나가면서도 긴박감 있는 스토리/인물 구성이 대단히 매력적이다.
6. 이와아키 히토시(1960~)
인상적이었던 작품 : 「기생수」「칠석의 나라」「눈의 고개, 검의 춤」「히스토리에」
좋은점 : 다소 건조하고 투명한 시선으로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는 점이 좋다.
잔인한 묘사를 하는 일이 잦지만, 감상에 장애가 된 적은 없다. 남용하지 않는다는 증거로 본다.
드라마틱한 스토리 구성이 특히 뛰어나다. 역사쪽의 주제로 그린 만화가 많은데, 최상의 궁합이라고 생각된다.
7. 아즈마 키요히코(1968~)
인상적이었던 작품 : 「아즈망가대왕」「요츠바랑」
좋은점 : 그야말로 평범한 일상을 잘 구성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컨텐츠로 구성해내는 능력은 최강이라고 본다.
모에 캐릭터 긁어모아 클리셰가 된 구닥다리 플롯으로 찍어내는 여타 3류 만화가들은 보고 배워야 된다.
8. 타카하시 요스케(1956~)
인상적이었던 작품 : 「몽환신사」시리즈
좋은점 : 무겐 마미야라는 인물을 창조해냈다는 점만으로 충분하다.
# by | 2009/06/11 03:38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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